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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 DIY: 직접 만들 수 있는 친환경 제품 5가지

by gosari-world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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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으로 큰 변화를 만들자

제로 웨이스트 DIY를 실천하는 것은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것 이상으로,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직접 만든 친환경 제품은 불필요한 화학 성분을 줄이고, 경제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바꿀 필요는 없다. 오늘 소개한 다섯 가지 DIY 제품 중 하나라도 직접 만들어 사용해 본다면, 일회용 소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생활 속 작은 변화가 모이면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 보며, 더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제로 웨이스트 DIY: 직접 만들 수 있는 친환경 제품 5가지

 

 

1. 직접 만들어 쓰는 즐거움, 제로 웨이스트 DIY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직접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쓰는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많은 제품은 플라스틱 포장에 담겨 있거나, 일회용으로 사용 후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제로 웨이스트 DIY는 경제적인 효과도 크다. 친환경 제품들은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높은 경우가 많은데, 직접 만들면 더 저렴한 비용으로 지속 가능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사용하는 원료를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한 제품을 만들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친환경 DIY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오늘은 제로 웨이스트 실천에 도움이 되는 다섯 가지 친환경 DIY 아이템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2. 천연 고체 샴푸 바 만들기

고체 샴푸 바는 액체 샴푸보다 포장 쓰레기가 적고, 화학 성분이 적으며, 보관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샴푸 바도 있지만, 직접 만들면 내 머리 타입에 맞는 성분을 선택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헤어 케어가 가능하다. 또한, 시중 샴푸에는 실리콘, 파라벤, 합성 계면활성제 등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두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는데, 직접 만든 샴푸 바는 자연 유래 성분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필요한 재료

  • 코코넛 오일 50g (보습 및 모발 윤기 강화)
  • 카스틸 비누 베이스 100g (순하고 저자극적인 세정력 제공)
  • 애플사이다 식초 1큰술 (두피 밸런스 조절 및 모발 유연 효과)
  • 에센셜 오일(라벤더, 티트리 등) 10방울 (향 및 두피 진정 효과)
  • 물 50ml (반죽 농도 조절)

만드는 방법

  1. 코코넛 오일과 카스틸 비누 베이스를 중탕으로 녹인다. 코코넛 오일은 보습력을 강화해 주며, 카스틸 비누 베이스는 세정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2.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걸쭉한 반죽 상태로 만든다. 너무 묽어지지 않도록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애플사이다 식초와 에센셜 오일을 첨가한 후 잘 섞는다. 애플사이다 식초는 두피 밸런스를 맞춰주고, 에센셜 오일은 향과 함께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준다.
  4. 몰드(비누 틀)에 반죽을 붓고 실온에서 24시간 굳힌다. 완전히 굳기 전까지는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5. 완전히 굳으면 틀에서 꺼내어 사용하면 된다. 보관 시 물이 잘 빠지는 비누 받침을 사용하면 더욱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고체 샴푸 바는 머릿결을 부드럽게 해 주면서도, 두피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라벤더 오일을 첨가하면 머리카락의 윤기를 높여주고, 티트리 오일을 넣으면 두피 트러블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사용 후 물기만 잘 제거해 보관하면 장기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여행 시에도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개인의 모발 상태에 따라 추가적으로 꿀(수분 보충), 카카오 버터(윤기 강화), 말차 가루(항산화 효과) 등을 첨가하면 더욱 맞춤형 샴푸 바를 만들 수도 있다.

고체 샴푸 바는 단순히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모발과 두피 건강을 고려한 자연친화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한 번 만들어 두면 몇 달 동안 사용할 수 있고, 원하는 성분을 직접 조절할 수 있어 맞춤형 헤어 케어가 가능하다. 오늘부터 한 번 직접 만들어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3. 재사용 가능한 밀랍 랩 만들기

밀랍 랩(비즈왁스 랩)은 플라스틱 랩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대체품이다. 비닐 랩은 한 번 사용하면 버려지지만, 밀랍 랩은 여러 번 세척해 재사용할 수 있어 환경에도 좋고, 음식 보관에도 안전하다.

필요한 재료

  • 면 100% 천 (사용하지 않는 헝겊 활용 가능)
  • 비즈왁스(밀랍) 50g
  • 호호바 오일 1작은술
  • 베이킹 페이퍼

만드는 방법

  1. 깨끗한 면 천을 원하는 크기로 자른다.
  2. 비즈왁스를 중탕으로 녹인 후, 호호바 오일을 섞는다.
  3. 베이킹 페이퍼 위에 천을 놓고, 녹인 밀랍을 고르게 바른다.
  4. 150도 오븐에서 5분간 가열한 후 꺼내 식힌다.
  5. 완전히 굳으면 음식 덮개나 샌드위치 포장 등에 활용한다.

이렇게 만든 밀랍 랩은 손의 열기로 부드럽게 감싸면 접착력이 생겨 자연스럽게 음식 보관이 가능하다. 사용 후에는 미지근한 물에 씻어 건조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어 플라스틱 랩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4. 천연 주방 세제 만들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주방 세제에는 강력한 세정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중 일부는 환경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합성 계면활성제, 인공 향료, 방부제 등은 하수로 흘러가면서 자연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피부에 자극을 줄 가능성도 높다. 그렇기 때문에 화학 성분이 없는 천연 세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 더욱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주방 생활을 실천할 수 있다.

천연 주방 세제는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충분한 세정력을 발휘하면서도 환경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제로 웨이스트 아이템이다. 기본적으로 베이킹소다, 식초, 레몬즙, 천연 오일 같은 자연 유래 성분을 활용하는데, 이러한 성분들은 기름때를 제거하고 냄새를 없애는 효과가 뛰어나다.

 

천연 주방 세제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베이킹소다 100g을 물 200ml에 녹여 기본 베이스를 만든다. 베이킹소다는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성분이며, 세균 번식을 막는 역할도 한다. 여기에 식초 50ml와 레몬즙 20ml를 추가하면 산성 성분이 기름때를 분해하고 물때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천연 오렌지 오일이나 티트리 오일을 5방울 정도 넣으면 상쾌한 향과 함께 항균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렇게 완성된 천연 세제는 스프레이 병에 담아 두고 사용하면 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기름때가 있는 그릇이나 주방 표면에 뿌린 후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아내면 된다. 기존의 화학 세제와 달리 거품이 많지 않지만, 천연 성분만으로도 충분한 세정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물때가 자주 끼는 싱크대 주변이나 기름이 튄 가스레인지에도 효과적이다. 사용 후 하수로 흘러가도 자연 분해되기 때문에 환경오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천연 주방 세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 불필요한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줄일 수 있고, 화학 물질로 인한 피부 자극을 방지할 수 있으며, 자연에도 부담을 덜 주는 친환경적인 선택이 된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한 번 사용해 보면 기존의 화학 세제보다 더욱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5. 친환경 손수건 티슈 만들기

일회용 티슈는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지만, 한번 사용하고 버려지면서 많은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소모품이기도 하다. 특히 나무를 원료로 한 종이 티슈는 대량 생산 과정에서 많은 물과 에너지를 소비하며, 화학 표백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대안으로 재사용 가능한 손수건 티슈를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손수건 티슈는 부드러운 면 100% 원단을 사용해 제작하며, 세탁 후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제로 웨이스트 생활에 적합한 아이템이다. 만들기도 간단하다. 사용하지 않는 헌 셔츠나 면 원단을 활용해 원하는 크기로 자른 후, 가장자리가 풀리지 않도록 바느질하면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만약 바느질이 어렵다면 핑킹가위를 사용해 가장자리를 잘라주면 풀림을 방지할 수 있다.

 

완성된 손수건 티슈는 일회용 티슈처럼 얼굴이나 손을 닦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주방에서 행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가방에 몇 장씩 챙겨 다니면서 외출할 때 손을 닦거나, 커피나 음료를 흘렸을 때 닦는 용도로도 유용하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아기 피부를 닦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천연 원단을 사용하면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세척도 어렵지 않다. 사용 후에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헹구거나, 뜨거운 물에 삶아 세균을 제거한 후 햇볕에 말리면 다시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만약 향을 더하고 싶다면 천연 라벤더 오일이나 티트리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헹구면 향균 효과와 함께 기분 좋은 향을 유지할 수 있다.

손수건 티슈를 사용하면 일회용 티슈를 사용할 때마다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효과도 크다. 또한, 직접 만들어 사용하면 개인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아이템이 된다.

처음에는 일회용 티슈를 쓰는 습관 때문에 다소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티슈를 사용할 때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더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생활을 실천할 수 있다. 작은 변화지만, 이와 같은 실천이 모이면 환경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오늘부터라도 손수건 티슈 사용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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